전력경제분야 교수 등 참여, 국가 전력산업 발전방안 모색

한국전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이병식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과 전력경제분야 교수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이병식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과 전력경제분야 교수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이병식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과 전력경제분야 교수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전력경제포럼은 전력산업의 주요 현안을 연구·토론·확산함으로써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2월 창립하였고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립 이후 분기별 정기 세미나와 하계 전력스쿨을 통해 전력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전력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강승진 한국산업대 교수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의 수정·보완의 필요성을 다룬 ‘국가 온실가스감축 수정 로드맵 주요이슈 및 전환부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강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이번 수정 로드맵 이행계획은 감축 잠재량 산정 등을 통해 부문/업종별 감축목표의 실현가능성 및 형평성, 중복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추가 감축수단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간의 정합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관련 제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수정 로드맵 수립의 주요 고려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표자인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RPS 제도 현황 및 개선방향 등을 다룬 ‘신재생 3020 정책이슈 및 신재생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조 실장은 “RPS 제도의 제도적, 비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로 고정가격 장기구매계약에 따른 수익안정성 보장, 경쟁에 기반한 가격결정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비용효율성 제고, 경매시장으로 시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장구조 단순화, 수요자와 공급자의 분리 및 공급자의 역량강화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 독일과 브라질의 경매제도 사례와 함께 국내 도입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전력산업의 주요현안들에 대해 참석자 간의 활발하고 자유로운 토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LS산전 청주사업소와 신성E&G 용인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전력경제포럼은 앞으로도 전력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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