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사장이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정재훈 사장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원전사업자협회 도쿄센터 이사회에서 WANO 이사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2019년부터 WANO 아시아지역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정 사장은 올해 7월 WANO 이사로 취임하고, 내년 7월부터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WANO 도쿄센터 이사장으로 취임, 원전이 밀집돼 있는 동북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재훈 사장은 취임 후 새로운 변화와 성장, 신뢰받는 원전 운영,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WANO 내 한수원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원전 안전운영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의 신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 34개국 122개 원전사업자 간 정보 교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설립된 협의체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 4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수원은 도쿄센터 회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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