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기계 종사자들 우애·화합 다져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가 21일 인천 남동공단 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한 ‘제19회 인천전기인체육대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가 21일 인천 남동공단 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한 ‘제19회 인천전기인체육대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내 전기인들이 ‘전기와 체육’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시회(회장 인성철)는 21일 인천 남동공단 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19회 인천전기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인천전기인체육대회는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청, 한전 인천지역본부, 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인천지역 전기계 화합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0여명의 전기인들은 발야구와 족구 등 체육활동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번외경기로 ‘심폐소생술’이 신설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몰랐던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는 한편, 다시금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는 전언이다.

뜨거웠던 대회장의 열기를 반영하듯, 수많은 내·외빈들이 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관석, 박남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임청원 한전 인천지역본부장,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 각각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인성철 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전기인체육대회가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전기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데는 우리 지역 전기인들의 화합과 우정이 밑거름이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회가 전기산업계 대표 행사이자,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천 전기인들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의 피로와 근심, 걱정을 모두 잊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인천시회는 인성철 시회장과 지행부를 중심으로 업계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날 대회를 통해 인천시회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장질서와 변화를 선도하는 모범시회로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형주 본지 사장도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한 전력 공급은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땀과 노고 덕분”이라며 “오늘은 복잡한 일상을 뒤로하고 마음껏 웃고 즐거이 뛰면서 친목을 도모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인천지역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기인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지역인재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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