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델타-이하이테크 킥오프 세미나 개최
VX시리즈 등 제품군 시장에 적극 알릴 것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분야 선도기업인 델타 일렉트로닉스가 이하이테크와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델타 일렉트로닉스 코리아(Delta Electronics KOREA)와 이하이테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영우글로벌러닝에서 ‘2018 델타(DELTA)-이하이테크(EHITECH) 킥오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밍젠(Kenny Huang) 델타 일렉트로닉스 코리아 상무, 김지헌 이하이테크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과 전국 대리점, 구매자(End Customes)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대만에 본사를 둔 전원관리 및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UPS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스위칭 파워 공급장치, DC 부시리스 팬 등 부문에선 10년 넘게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만여명의 고용 인력, 5000여명의 R&D 인원을 바탕으로 8조원 상당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델타와 함께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이하이테크는 영우디지털그룹 관계회사로, 현재 EATON 전기제품(C/B, MCCB, Fuse, UPS)에 대한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델타의 UPS 제품에 대한 국내 배급자(National Distributor) 계약을 체결하면서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PC와 모니터 등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은 용량의 VX 600/1000 VA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On/Off-line UPS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델타는 자사 제품의 최대 강점으로 ‘컴팩트’를 꼽았다. 경쟁사 대비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 및 이동, 이용이 쉽다는 설명이다.
높은 입출력 역률과 효율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최대 29%까지 출력 역률이 높다고 밝혔다. 입출력 허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 등이 길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대 50℃에서도 운전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도 했다. 소음이 적은 것도 제품의 경쟁요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OEM/ODM으로 공급하던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과 동일한 성능, 뛰어난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