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설비 적용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대폭 저감

박형구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18일 열린 신서천화력 압력부 설치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형구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18일 열린 신서천화력 압력부 설치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8일 충남 신서천화력 건설현장에서 보일러 ‘압력부 설치행사’를 개최했다.

보일러 압력부는 물을 증기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 헤더와 배관 등 보일러의 주요 설비를 말하며, 압력부 설치를 기점으로 발전소 핵심설비의 설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서천화력은 최첨단 탈황설비,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 중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모두가 소통하고 배려하며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는 최고의 안전한 발전소 건설현장을 만들어 달라”며 “협력사와의 상호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때 성공적인 건설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서천화력은 설비용량 1000MW급 석탄발전소로, 총 1조6138억원이 투자됐다.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비전이앤지, 맥이앤지, 두우엔지니어링)이 설계기술을 맡고, 두산중공업과 MHPS·대림산업이 주기기를 공급한다. 건설은 한화건설 컨소시엄(태화건설·범양건영)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태화건설·대선건설)이 수행한다. 2016년 6월 착공해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종합공정률 40.42%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보일러 철골 설치 이후 현재 보일러 압력부 설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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