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회사 실적 대비 LED조명사업부 최대 실적 '달성'

파인테크닉스(사장 김근우)가 최근 공시된 2017년 실적에 대한 우려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휴대폰 부품사업의 판매 실적 저조와 생산수율 문제가 회사 전체 실적 악화로 이어져, 조명사업부의 우수한 실적이 빛을 바랬다는 설명이다.

최근 공시된 2017년 파인테크닉스의 실적에 따르면 매출 174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14억 원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LED조명사업부 측은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휴대폰 부품사업에서 고객사의 부품 조달 정책이 해외 구매위주로 변경돼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이 전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2016년부터 공급했던 휴대폰 외장 메탈케이스가 적용된 고객사의 휴대폰 모델 판매가 저조했고, 이로 인한 생산수율 저하가 주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2018년 현재 나라장터 LED조명부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흐름과 성장세로 예측해 봤을 때 올해 말에는 더욱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파인테크닉스의 예측은 B2G(Business-To-Goverment)시장뿐만 아니라 B2B(Business-To-Business), 해외 시장 등 다양한 판매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국내 유수 기업에 주요 협력사로 등록, 꾸준한 납품 실적을 쌓고 있고 2016~2017년 사이 일본과 미주, 중국에 치우친 해외 매출을 중동과 유럽, 동남아 등의 이머징 마켓으로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민수시장과 관급시장 중 편중된 매출구조를 보이는 경쟁사와는 달리 민수시장과 조달시장의 매출이 6대4의 비율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 다양한 제품 및 특허 기술 개발 등 R&D에 집중투자하면서 대형 수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자체적인 사후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해 불량 접수 후 24시간 이내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며, 전기 공사팀과 고객서비스(CS)팀을 이원화 시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김근우 사장은 “지난 몇 년 간 고객만족의 3박자인 기술력, 품질, 고객 사후관리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는데 힘써왔다”며 “이런 노력이 지금의 파인테크닉스가 업계 정상을 고수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에너지저장시스템과 태양광 등 토탈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변신하고 관계사들의 신규 사업과 연계해 사업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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