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철도기업 16개사 60여명 참석…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

16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철도 산업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 타 뚱(Vu Ta Tung) 베트남 철도공사(VNR) 사장을 비롯한 정부 철도국, 철도기업 관계자와 현지에서 철도건설사업을 수행 중인 대림산업, 현대건설, 남광토건 등 대기업과 중소 철도부품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날 코레일은 앞서 지난달 4주간 교통정책 분야 연수를 받은 베트남 철도국, 철도공사 관계자 등 철도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제1의 교역과 투자 대상 국가로,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철도분야에서도 코레일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동반자로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 사장은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33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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