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랑마라톤대회 ‘송해’ 선생님 되고 싶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의 ‘송해’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 마이크를 잡은 개그맨 배동성 씨는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의 전담 사회자라 할 만큼 인연이 깊다. 15년 대회 역사 동안 그가 사회를 맡지 않은 대회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는 “모든 연예인이 송해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며 “약속드린 대로 건강관리를 잘해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서 불러주시면 언제든 나타나는 사회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동성 씨는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그 어떤 대회보다 의미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 참가자들이 전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전기인들”이라며 “매 대회 전기 소외 계층을 위해 성금을 모으는 모습은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대회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배동성 씨는 능숙한 진행으로 대회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비가 내리면 행사를 진행하기에 불편하지만, 가뭄을 해갈하는 반가운 봄비”라며 “대회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적당한 비는 오히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록을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대회가 열린 14일 겹경사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열린 14일은 저의 생일이기도 하고, 오늘 저녁 딸의 결혼식이 열린다”며 “대회와 함께 겹경사를 맞이해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와의 인연이 더욱 특별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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