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은

1.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바로 휴가.

그런데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가 일수는 채 1주일도 안 된다고 합니다.

2.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과거 1년간 휴가 경험이 있는 이들은 평균 5.9일간 휴가를 사용했습니다. 2014년 때와 비교하면 0.1일이 줄어든 것입니다.

3. 연령대별 평균 휴가 일수는 15∼19세가 7.0일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20대는 6.6일, 30대는 6.0일, 40대와 50대는 5.7일, 60대는 5.5일이었습니다. 70세 이상은 4.9일로 가장 짧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휴가를 안 쓴다는 얘기죠.

4. 그렇다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얼마나 될까.

2016년 기준 182시간으로 전년보다 2시간 12분 줄었습니다. 월평균 임금은 335만원으로 8만원 늘었죠. 시간당 평균 임금이 1만4690원인 셈입니다.

5. 자기 일에 만족하는 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5.2%로 2년 전보다 4.4%p 높아졌습니다.

근무환경에 만족하는 비율은 30.5%, 불만 비율은 24.1%였으며,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28.0%가 만족했고 26.8%가 불만을 표시했죠.

6. 한국인이 문화·여가에 지출하는 돈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득에서 여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2011년 5.4%를 기록한 후 매년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7. 여가생활에 불만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을 지목한 사람들(54.2%)이 가장 많았고, 시간부족(24.4%), 체력이나 건강상태 불량(10.4%) 등을 꼽는 이도 있었습니다.

8. 종합하면 2018년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은 근로시간과 임금, 자기 일에 대한 만족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여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여러분 이제 조금 삶의 여유를 갖고 우리 모두 ‘카르페 디엠(carpe diem)’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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