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가 스마트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손잡았다.

LH(사장 박상우)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광주본부에서 ‘IoT가전 및 스마트홈(시티)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련 산업계,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상호 간의 협력 활성화를 통해 ‘IoT가전 및 스마트 홈(시티) 분야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관련 시장의 조기 확산에 기여코자 마련됐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관련 분야의 신서비스 모델 개발과 이를 위한 빅데이터 업무협력, 플랫폼 연계 기술개발 협력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산업부에서 ‘IoT 가전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협약체결 당사자간 성과창출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 및 산·학·연간 협업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초연결사회를 위한 IoT가전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계 IoT가전 기술을 개발하고 가전, 건설, 통신, 자동차, 의료 등의 분야가 융합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세계 수준의 ICT인프라와 글로벌 가전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공동주택 중심의 거주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들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스마트 홈·시티 시장의 선점을 모색하고 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홈 모델 구축 및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과 더불어 스마트 홈·시티 확산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노성화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공동주택 거주환경이 홈네트워크에서 IoT기반 스마트홈으로 발전함에 따라, 향후 주택건설은 IoT가전을 담는 그릇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LH는 임대주택 100만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을 구현, 스마트 홈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