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대영・송일근・최규하 씨 ‘3파전’

전기연구원장 선임을 두고 연구원 내부인사 1명과 외부인사 2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5일 한국전기연구원 원장후보심사위원회를 열고 정대영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송일근 한국전력연구원 부원장, 최규하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를 차기 원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대영 책임연구원은 1957년생으로 부산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에서 요업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텍사스대학에서 재료과학과 공학,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9년 전기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재료응용연구본부장,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정 연구원은 고온초전도 선재 제조와 특성평가는 물론 전력응용 관련 연구 실적을 갖고 있다.

송일근 전력연구원 부원장은 1961년생으로 숭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85년 한전 전력연구원에 몸을 담은 이후 배전연구소 배전설비 그룹장과 마이크로그리드 연구사업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규하 건국대학교 교수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해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교수는 1980년 건국대학교 전임강사로 시작해 연구처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부총장까지 역임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전류형 능동전력필터의 해석 및 제어’와 ‘태양전지 가상구현 시스템’,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운용방법’ 등이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빠른 검토를 통해 이르면 4월 초 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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