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측정소 15개, 간이측정소 170개 운영

방사능측정요원들이 방사선비상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INS 연구동에서 ‘2018년도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을 비롯해 국군 화생방방어사령부 측정요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방사능측정소는 평상시 환경감시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방사능 비상발생시 방사능영향의 평가 및 예측을 위한 기초자료를 KINS 중앙방사능측정소로 제공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측정소 15개와 무인 간이측정소 170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들의 방사능분석과 측정역량 정보를 공유하고, 각 측정소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대지 그룹장의 ‘국가환경방사능 감시체제 및 지방측정소 운영’ 교육을 시작으로 ▲전베타 계측 및 분석결과 자료 처리 ▲비상 시 공간감마선량률 측정 ▲감마선 분광분석 ▲RMSNet 운영 등 총 8개 과목 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무위주의 토론식 교육을 통해 측정요원의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김철수 KINS 방사능분석센터장은 “KINS는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요원들의 비상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환경방사능감시 업무의 품질을 높이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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