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배터리 전문기업인 인셀이 광주에서 열리는 에너지전시회인 SWEET 2018에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인셀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신제품은 삼성 SDI가 ESS 전용 셀로 출시한 21700Cell을 적용한 배터리로, 기존 18650Cell 보다 용량이 35%이상 향상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 SDI의 21700Cell은 테슬라가 호주에 설치한 대규모 ESS(1205MWh)에 적용된 바 있어 성능과 효율의 우수성이 입증된 ESS 전용 Cell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태양광 연계 올인원 ESS는 설치가 용이하도록 저상형으로 설계됐다. 인셀 측은 해당 제품이 “사업자의 수익을 15년 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인셀은 2010년 0.5MWh 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를 설치를 시작으로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변전소 등에 ESS를 설치하며 제품 성능을 검증받아왔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연계형 ESS를 전국에 50MWh 규모로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출력변동성이 심한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보완하는 ESS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

진용수 인셀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올해 전시회 참석 인원도 많고 부스에 들려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셀은 이번 SWEET 2018 전시회에서 삼성 SDI와 함께 ESS 동향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전시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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