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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스마트홈 기술…미래를 연다
한국스마트그리협회,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가전 기술 및 표준·정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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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가전 기술 및 표준·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를 여는 기술인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가전 기술 및 표준·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학·연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의 기술개발과 사업현황, 표준화 전략 등을 소개하고, 산·학·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력계통 안정화 위해 스마트가전 보급
한국전력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스마트가전 개발 및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가동 중인 원전 24기 중 11기가 가동중지 상태이며,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력계통의 불안정 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력계통 안정화 방안으로 스마트가전이 대두되고 있지만, 2015년 기준 스마트가전 보급률은 5%에 불과하며 보급된 스마트가전에는 DR(수요관리)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가전 표준화 작업을 추진해 2016년 8월 KS표준을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범단계 ▲정착단계 ▲확산단계 등 세 단계에 걸쳐 ‘스마트가전·에너지IoT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시범사업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스마트가전 2종 140대를 보급했다. 올해 스마트가전 10만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TM(Beyond The Meter) 실증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BTM이란 단방향 공급중심의 전통적인 전력 산업을 상징하는 ‘계량기(meter)’ 이후 시대를 의미하며, 양방향, 수요중심의 신시장이 발생하면서 사업경계가 무너지고 다양한 기업과 무한 경쟁하는 시대를 말한다. 2019년 이후 한전은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된 스마트가전 5종 이상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이창희 한전 신사업추진처 SG사업부 차장은 “스마트가전 100만대 정도가 보급돼야 전력계통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전 1기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LH형 스마트홈
이번 세미나에서는 LH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홈 정책이 소개됐다.

LH는 스마트홈·스마트시티 확산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해 국민의 편익과 복지증진,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간 중심적인 스마트 라이프 환경으로 정의되며, 원격제어 수준을 넘어 자율작동을 지원하는 지능형 스마트홈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홈 300만 가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LH가 개발 중인 스마트홈 기술은 ▲IoT기반 스마트 우편함 ▲IoT센서 연동 환기시스템 ▲IoT 층간소음 센서 및 경보시스템 ▲LH형 양방향 전력량계 시스템 ▲IoT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 보급형 주차유도표시등 ▲IoT 버스바 일체형 전력측정기 ▲IoT 기반 주차위치, 비상추적, 원패스 출입시스템 등이 있다.

박상재 LH 주택시설처 단장은 “서민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 중이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노후생활의 고독감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사람과 기술이 연결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능형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 플랫폼 구축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력·열·가스를 통합하는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가차원의 에너지수급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업·건물·수송·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는 등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에너지 플랫폼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이용자를 고려한 데이터 표준화 및 제도개선 병행 ▲상호운용성, IoT 확산을 고려한 에너지 수요·공급·소비 데이터 수집 ▲에너지 분야 빅데이터 기반 혁신적 아이디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유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금정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팀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뿐만 아니라 열·가스 등이 상호 전환·보완을 통해 그리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가 나서 기술·정책·운영체계를 연계해야 한다. 산업부 R&D전략기획단에서도 에너지 플랫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 2018년 03월 13일(화) 16:18
게시 : 2018년 03월 13일(화) 16:19


조재학 기자 2jh@electimes.com        조재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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