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 걸친 협의회로 실질적 성과 도출 ‘목표’
협의회, “회원사간 협의·소통 강화해 나갈 것”

KR수탁기업협의회가 올해 공동과제 연구·개발 활동에 박차를 가해 업계 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KR기술개발수탁기업협의회는 관·민 협업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그간 관주도로 진행됐던 ‘기술개발-구매’ 절차를 양방향식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협의회다.

현재 철도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광명전기·세화·평일·선도전기·유경제어·산일전기·제룡전기 등 총 1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이달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제1회 협의회’에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기술혁신개발사업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 참여 방안이 논의된다.

이 사업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관련해 R&D를 수행 시 진흥원이 기술사업화 등에 관한 기술·경영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는 신재범 KR연구원 차장의 ‘철도역사 스마트형 시각장애인 보행경로 안내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 발표를 진행, 이에 대한 사업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 예정된 ‘제2회 협의회’에서는 앞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생기술연구회를 발족, 과제발굴·기획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밖에도 9월 개최될 예정인 ‘제3회 협의회’에서는 철도공단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국가 R&D 문턱과제에 참여 중인 유성계전·세종이엔씨·대아티아이 등 업체의 협의회 가입 여부를 심의, 협의회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강창호 KR연구원 연구계획부장은 “올해는 지난해 설립된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신제품·기술 개발과 연구 활동에 나서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의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회원사간 협의·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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