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한국 대표 리 시셍)가 차세대 전략(Next Level Strategy)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통합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7년 전 인수한 발도 일렉트릭(Baldor Electric Company)의 상호명을 3월 1일부로 ABB로 변경하고 자사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발도 그룹은 ABB 내 로봇 및 모션 사업본부로 귀속됐다.

발도의 모든 생산제품, 영업, 지원시설, 포장 디자인, 마케팅 수단, 인보이스, 발주서는 물론이고 관련 전시회 등에도 모두 ABB 브랜드를 적용하게 된다.

또한 이전과 동일한 생산라인, 재고 운영, 고객 서비스와 더불어 ABB가 130년 이상 구축해 온 혁신의 산물인 디지털 기술 ABB 어빌리티(Ability)와 연계할 계획이다.

사미 아티야 해당 사업본부 총괄 대표는 “이는 전 세계 ABB 브랜드 통합 및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해 시장 중심의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ABB 브랜드 통합으로 고객에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발도 제품은 ABB 브랜드로 미국 내 기존 15개 생산 공장에서 지속적으로 설계·제작된다.

또한 미주지역 전역에서 기존 ABB 브랜드의 IEC 모터, 대형 AC 모터, 제너레이터, 서비스를 담당한 모터 제너레이터 사업부문과 아칸소 포트 스미스(Arkansas Fort Smith)의 기계사업에 대한 지원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그레그 슈 ABB 미주 지역 총괄 대표는 “ABB는 지난 10년 간 130억달러 이상 미주지역에 투자해왔다”며 “미주지역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객들은 앞으로도 현지화된 지원과 ABB의 혁신적 기술 및 글로벌 지원 모두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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