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26)가 첫 내한공연한다.

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오는 10월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Sam Smith)'를 통해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난다.

콜드플레이,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이 거쳐간 대형 콘서트 브랜드다.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세계적으로 12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특히 이듬해 '제57회 그래미상'에서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Record of the Year)'를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브릿 어워드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적 인기와 함께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받았다.

풍부한 감성의 보컬에 가스펠 코러스가 강력한 힘을 실어주는 발라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음악 업계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등이 대표곡이다.

이 곡들은 한국 음원사이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 앨범을 내기 "2년 전까지는 남자 보컬의 음악을 들은 적이 없다"고 고백하기도 한 스미스는 디바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넓고 매끄러운 음역대를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샘 스미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과 작년에 발매한 2집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의 수록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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