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착공…내년 5월 완공 목표

영주고가 조감도.
영주고가 조감도.

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영주고가 교량공사 착공에 돌입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중 영주시 도심을 통과하는 영주고가 교량공사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주고가는 교량 길이 1.27km, 설계속도는 250km/h의 복선철도 교량으로, 강원본부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교량이 완성되면 그동안 영주시를 동·서로 갈라놓은 기존철도 철거로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우회통행의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부는 영주고가 교량 하부공간은 영주시와 협의해 녹지, 휴게 공간, 체육시설, 이벤트 장소 또는 주차장 등으로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편의성 또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병국 본부장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공할 영주고가 교량공사 등으로 공사 현장 인근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선로 변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영주시민들에게도 사전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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