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정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정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강정민 원안위원장이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이 발견된 한빛 4호기의 정비현장을 점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정민 원안위원장이 20일 한빛원전을 방문해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정비현장을 직접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강 위원장은 격납건물 내 실제 보수작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에게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강 위원장은 영광·고창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 임원진 및 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빛원전 안전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 및 건의사항과 보다 철저한 원전 안전규제를 위한 정책방향 등이 논의됐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원전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실제 원자력 현장의 안전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원자력 규제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지난해 7월 한빛 4호기에서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함께 콘크리트 공극이 발견됐고, 후속조치로 안전성평가 결과와 상관없이 이를 보수한 후 원전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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