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까지 계획예방정비 돌입

신고리 2호기가 준공이후 1682일 무정지 운영을 달성하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2호기가 지난 2012년 7월 20일 준공이후 연속 4주기(1682일) 동안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리 2호기는 20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중단하고 70여일 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정기검사이다. 신고리 2호기는 이를 수검한 후 5월초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교체를 비롯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부사장은 “건설 후 원전운영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한두 차례의 고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신고리 2호기는 국내 최초로 준공 직후부터 연속 4주기 동안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신고리 2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4만1672GWh로 2016년 기준 부산시 연간 전력사용량의 2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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