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4위...고객 호당 전력소비는 공장 많은 울산이 1위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도가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객 호당 전력소비는 울산이 가장 많았다.

한전 통합포털 국가전력맵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월 기준 지역별 전기소비량에 있어 경기도가 8792GWh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했다.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충남으로 4055GWh(10.2%)였으며▲경북 3680GWh(9.3%) ▲서울 3448GWh(8.7%) ▲전남 2696GWh(6.8%) ▲경남 2667GWh(6.7%) ▲울산 2493GWh(6.3%) 순으로 전력소비가 많았다.

반면 세종(232GWh, 0.6%)과 제주(363GWh, 0.9%), 광주(679GWh, 1.7%), 대전(715GWh 1.8%) 등 4곳은 전기사용량이 1000GWh 미만이었다.

지역별 전력소비량에 있어 서울보다 경기와 충남, 경북 등이 많았던 데는 산업용 전력소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종별 전력소비량 순위를 보면 산업용이 2만2834GWh로 전체의 57.7%를 차지해 일반용 7683GWh(19.4%), 주택용 5290GWh(13.4%), 농사용 1544GWh(3.9%)와 비교할 때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경기가 4885GWh로 가장 많았고, 충남 3121GWh, 경북 2626GWh, 울산 2183GWh 순인 반면, 공장이 적은 서울은 401GWh에 머물렀다.

호당 전력소비량은 울산이 5432kWh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충남(2772kWh) ▲세종(2467kWh) ▲경기(1992kWh) ▲인천(1903kWh) ▲충북(1876kWh) ▲경북(1793kWh) 순이었다.

반면 제주(874kWh)와 서울(971kWh)은 1000kWh 미만으로 전력사용량이 적었다.

계약종별 호당 전력소비에 있어서는 산업용의 경우 공장이 많은 울산(4756kWh), 충남(2133kWh), 세종(1506kWh), 충북(1285kWh)이 5위권에 포진했으며, 일반용은 대규모 상가가 많은 서울(506kWh), 대전(428kWh), 경기(427kWh), 인천(380kWh), 광주(375kWh)가 5위권을 형성했다.

주택용은 인천(298kWh), 세종(296kWh), 경기(294kWh), 서울(293kWh), 광주(290kWh)가 TOP5에 든 가운데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한전 통합포털은 전국 전력수급 현황과 지역별 전력소비현황을 보여주는 ‘국가전력자원맵’뿐만 아니라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파워플래너’, 인근 전기차충전소 조회 및 길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EVC(전기차충전서비스)’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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