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한수원 등이 반부패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13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2017년 반부패 평가 결과 종합분석’을 보고하면서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지원해 공공부문 청렴 수준 제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실시하는 제도다. 2017년에는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반부패 평과 결과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 지역난방공사, LH, 지역난방공사, 도로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 중 한수원과 지역난방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은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상 기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청렴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 노력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이 되면서 각 기관은 고위공직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부정청탁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 문화 형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조직 내 반부패 분위기를 확산하고 부패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 자체 감찰과 점검 노력을 강화했고, 기관 업무 중 부패 취약 분야를 자율적으로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해 부패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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