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본계획 승인 신청 계획
인천시, “2026년 개통 목표로 추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광역시는 9일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최강환 교통국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은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04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용역은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 전 선정된 도화엔지니어링과 장원이 각각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주요 과업으로는 기본계획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시교통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예측, 노선 및 정거장 등 대안 분석을 통한 건설·운영계획 등을 검토한다.

또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계획 타당성을 검토하고,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하며 환경 영향에 대한 저감방안을 수립한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공청회 개최, 시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승인을 받으면 2020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쳐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된다.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은 “2026년 개통을 위해 이번 용역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300만 인천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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