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9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 로열볼룸에서 열린 2018년 신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9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 로열볼룸에서 열린 2018년 신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실천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신재생협회(회장 윤동준)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 임원선임 등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윤동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해 말 태양광, 풍력 중심의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이 발표됐다. 이행계획에 계통접속・민원 문제 해결방법에 대한 고민이 담겼지만 지자체에서 실행에 옮기다보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수시로 협회회원 간에 고민을 나누며 산업부와 소통해 재생에너지 3020을 성공리에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시장도 공략해 에너지분야가 수출 종목으로 효자노릇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재생에너지 3020 실천과 산업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사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운영해 교육 지원에도 힘 쓸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협회를 이끌어가는 임원인사 선정도 진행됐다. 박혜숙 대양수력 대표와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가 신임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금만희 다스테크 대표, 류지윤 유니슨 대표, 서기섭 대명지이씨 대표,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는 재임이 결정됐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신재생에너지기술과 4차산업혁명 기술이 융합해 에너지 산업이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바”라며 “재생에너지 3020 계획으로 세계적인 변화에 저희도 동참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업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투자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입지규제, 계통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과 민간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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