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주요 광물 중 유연탄, 아연, 니켈 가격은 전주보다 오른 반면 우라늄, 철광석, 구리 가격은 떨어졌다.

광물자원공사가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 유연탄 가격은 전주보다 1.3% 오른 t당 108.35달러, 아연은 0.6% 오른 3464달러, 니켈은 5.1% 오른 13183달러였다.

또 우라늄 가격은 전주보다 2.2% 떨어진 lb당 22.99달러, 철광석은 전주보다 0.4% 떨어진 t당 73.56달러, 구리는 전주보다 0.8% 떨어진 7015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 가격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의 동절기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라늄의 경우에는 주요 생산사들의 2019년 생산량 전망이 당초보다 62% 늘어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미국이 우라늄 소비 25%를 자국에서 조달하기로 하는 등 수급 불확실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철광석은 주요 생산사들의 증산 전망과 함께 중국 주요 항구 재고량이 1억5443만t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니켈과 아연 가격 상승은 미국의 달러가치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철금속 상승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 증가 전망과 중국 춘절 연휴 이전 스테인레스 부문 원재료 재고비축 수요 증가로 t당 1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2015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연은 주요 생산사의 감산 정책과 중국의 아연 스크랩 재생공장 생산 규제 등으로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다만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 재고량이 전주보다 46%나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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