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파 감소와 전력절감 효과 '동시에'

배전반 전문기업인 일렉콤(대표 이기현)은 전기산업계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 트렌드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전환한 일렉콤은 지난해 수주와 매출 모두 200억원을 넘기며 배전반 업계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고조파를 줄여 전력품질을 향상시킨 내진형 수배전반(배전반, MCC, 분전반)으로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토르말린 광물과 영구자석 가루를 활용한 전력절감장치를 적용, 고조파 감소와 전력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토르말린 분말을 통해 전자를 생성하고 전력계통에 전자 숫자를 늘려 전자의 밀도와 이동도를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전자의 재정렬을 만들어 고조파를 기존 대비 30% 이상 저감시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고조파 저감 및 전류 흐름 개선을 통해 평균 5~8%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내진장치와 집진장치를 비롯해 소음진동감시 장치, 전력계통 이상표시장치 등 일렉콤의 차별화된 특허기술이 모두 집약된 기기다.

현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 개정, 300억원 이상 국가계약 시 사회적가치 반영, 사회적기업제품 우선구매 의무화, 물품·용역입찰 시 가점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현 일렉콤 대표는 “지식재산권을 지닌 기술개발 기업들이 사회적 기업 테두리 안에 들어오면 사회적경제가 전체적으로 성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일렉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세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아이템 발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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