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민단체가 아이폰 성능저하 문제의 책임을 이유로 애플사의 최고경영자들을 형사고발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팀 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를 업무방해죄, 사기죄, 재물손괴죄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에 앞서 애플과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차 집단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는 아이폰 성능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소비자 112명이 원고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은 2차 집단손해배상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700여명이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인단 모집은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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