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가 청주시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청주 친환경 에너지 타운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1MW 규모의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 발생한 전기는 판매하고 폐열 에너지로 발생시킨 온수는 인근 마을에 무료로 공급하게 된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사업과 관련 전액 민간 투자 방식으로 약 23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빠른 시일 내 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시공 및 시운전 등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전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REC포함)의 일정 부분은 수익배분 형태로 청주시에 납부하게 되는 조건이며, 운영 기간은 10년이고 공사 기간은 6개월 이내이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바이오 가스 발전 시스템에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해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녹색 기술과 녹색 사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바이오 및 매립가스 발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 발전소를 시작으로 청주시 2곳, 동두천시, 김해시 1, 2 등 6개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공사 중인 순천시, 여수시 발전소와 우선 협약 대상자인 청주시를 포함해 총 9개에 이르는 바이오가스 발전소의 운영·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엔씨에너지는 2020년까지 국내 20개 이상의 바이오가스 발전소 사업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바이오 발전소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은 결과 계속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지열 시스템 전문 기업 코텍엔지니어링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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