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은 1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업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경기 침체, 유가 하락 등 악재로 인해 지난 수년간 도시가스업계의 어려움이 컸다”며 위로하고 "그럼에도 경영 효율성 개선과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위기를 넘겼고 지난해 경영 실적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서 ”정부의 가스 공급 정책을 적극 돕겠다"며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부각되는 천연가스의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인호 차관은 이어진 축사에서 도시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밝히며 화답했다. 이 차관은 “올 1분기 내에 450만에 달하는 가스 미공급 가구에 대한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낙후된 계량검진 시스템을 IT와 접목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스요금 인상 요인인 미수금 문제 해결을 위해 요금 체계 개편에 나서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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