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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지속, 전기차에 기회되나
연료비 저렴한 전기차 선호도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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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과 2018년 1월의 휘발유값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던 2016년 1월 경기 부천 원미구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는 1255원/L, 경유는 1015원/L에 판매하고 있다. 한 국석유공사의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397.63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23주째 국제유가가 상승한 지난 7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선 휘발유가 1968원/L, 경유가 1768원/L에 팔리고 있다.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상승한 1544.9원/L을 기록했다.
올 한 해 국제유가가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기차가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기관차의 연료비 부담은 커지는 반면 전기차의 저렴한 충전요금 효과는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기간 연장 기대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상승한다면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0.81%의 소비 하락 효과가 발생하고, 기업의 매출 감소, 원가상승 등으로 7.56%의 투자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반대로 전기차 산업만을 놓고 본다면 유가 상승은 청신호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커지는 덕분이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내연기관차의 유류비와 비교해 월등히 저렴하다.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 환경부는 100km를 주행한다고 했을 때 휘발유차는 1만1448원, 전기차는 1132원(완속충전 요금 기준)이 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료비가 10배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내연기관차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면 할수록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대안으로 떠오를 정도로 충분히 충전인프라를 확보했고, 전기차 성능도 내연기관차에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현대모비스가 대학생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70%에 해당하는 697명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중 51%는 ‘연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차량을 구매할 때 연비의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최근 23주 연속 가격이 오른 휘발유 가격은 1분기 안에 리터당 1600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로 인해 올해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연료비 격차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1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 선에 도달했을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은 일찌감치 전기차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00~300km대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8년 01월 10일(수) 14:29
게시 : 2018년 01월 11일(목) 07:54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        위대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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