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개막 D-1)올해는 어떤 기술이 유망할까?

◆설명

1. 전 세계 전자제품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절대 놓쳐선 안 되겠죠? 올해는 어떤 제품이 등장할지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2. 우선 CES는 지난 1967년 이래 매년 1월 열립니다.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전자기기 기업들이 총 출동하는 만큼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올해는 개막 전날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시작으로 개막일인 9일부턴 포드, 화웨이, 유튜브 등의 CEO가 연사로 나섭니다.

3.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삼성전자는 ‘두 왓 유 캔트(Do What You Can’t)’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끊김 없는(Seamless) 사물인터넷 경험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S-RAY)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 솔루션 Go브레쓰(GoBreath)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솔루션 릴루미노(Relumino) 글래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LG전자는 글로벌 AI 브랜드인 ‘씽큐’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5.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마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동시통역할 수 있습니다.

6. 자동차 기업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최근 몇 년 새 CES는 가전전시회가 아니라 모터쇼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자동차 기업들의 참가가 증가했거든요.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보쉬, 덴소 등 부품업체가 CES에 참가합니다.

7.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차와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80km에 달하고, 미국 사운드하운드의 음성인식과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8.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구출 시스템(DDREM)’을 공개한다고 하네요. 운전자가 계속 운전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차가 이를 감지해 안전한 곳에 주차해주는 기술인데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하니 대단하죠.

9. 이외에도 아마존, 구글, 소니, 파나소닉, 화웨이, TCL, 알리바바 등도 앞다퉈 첨단 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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