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출범 따라 올해는 12월에 행사 개최
총 375점 포상 수여, 코스탈파워 김의선 대표 등 영광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혁신성장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4일 중소기업인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1990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후 개최되는 첫 행사로,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스로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축제의 장이다.

그동안 매년 5월 셋째주(중소기업 주간)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중기부 출범 등에 맞춰 12월에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84점보다 6점이 확대된 총 90점(훈·포장 26점 포함)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장·차관급 표창 285점까지 포함하면 포상 규모는 총 375점에 달한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씨애치씨랩 차형철 대표, 립멘 서윤덕 대표 등 2명이 수상했다.

전기계에서는 디젤발전기 전문업체인 코스탈파워의 김의선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동아베스텍 배준집 대표(석탑훈장), 전선조합 김희남 전무(대통령표창), 재진가로등 이성형 대표(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올해 수상한 기업의 경우 기술개발과 수출증대 성과가 있는 업체 등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됐다며 내년에는 성과 우수기업은 물론, 일자리 유지·창출, 임금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 고용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안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고 업계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부처를 설득하겠다”면서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들도 매일 매일 혁신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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