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전기공사공제조합 14일 추진위원회 첫 회의
업계 숙원사업인 기술인력 양성위한 조직·시설 마련…'기대

전기공사업계 대표기관인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기술인력 양성의 메카가 될 가칭 ‘전기공사 타운’ 건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4일 ‘전기공사 타운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중건)’ 첫 회의를 개최하고 타운 건립과 관련된 예산은 조합이 조달하고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는 협회가 맡는 것으로 의결했다. 협회는 시설 사용에 대한 임차료를 조합 측에 지급하게 된다.

전기공사 타운은 인력 양성과 재해예방 교육, 기술 연구 등과 관련된 시설 및 조직뿐만 아니라 전기공사 역사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업계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기공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타운 조성과 관련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동시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류재선 회장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타운 조성은 업계 숙원사업으로 오늘 첫 회의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되리라 본다”며 “성공적으로 전기공사 타운을 건립해 업계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를 이루자”고 말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전기공사 타운을 체계적으로 건립함으로써 후대 전기인들의 자랑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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