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업자 정비계획 제출·승인-수급계획 검토 업무 실시간 처리 기대

전력거래소가 발전기 정비계획과 수급계획 검토 업무의 실시간 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전력수급계획 전망 및 발전기 정비계획 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발전기 정비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발전기 정비계획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전망의 필수적인 요소로, 공급용량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발전기 정비계획은 발전사업자로부터 공문 및 정지계획서를 제출받아 수급계획을 검토한 후 정지계획 승인 여부를 통보하는 과정으로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발전기 정비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발전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비계획 내역을 제출하고, 전력거래소가 실시간으로 해당 자료를 수급계획 수립 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될 발전기 정비관리시스템을 통해 정비계획에 대한 승인·조정 절차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화되는 발전자원과 운영상의 제약을 고려한 전력수급계획 전망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