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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1차 파업 종료…인력문제 입장차 여전
1차 파업 종료 뒤에도 불씨는 남아
실무자 교섭서 합의점 찾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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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파업이 종료됐다. 파업 기간 연장 등 강대강 국면은 일단 피했지만, 계속되는 노사 교섭에서도 입장차가 여전해 미봉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9호선운영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이어진 파업 기간 중 진행된 운영사와의 교섭은 인력문제를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지렛대 삼아 ‘안전운행을 위한 인력 49명 충원’이란 주장을 관철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운영사 측이 “20명 충원이 최선”이라며 여전히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펴면서 노조는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1차 파업 이후 강도를 높인 2차 파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 시점에서 노조는 2차 파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기간 중 수송 대란이 일어나면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고, 답보상태이긴 하나 교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재차 파업을 진행하기엔 명분이 약하다는 게 이유다.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통해 사태를 풀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자 중심으로 교섭의 판이 짜이면서 기존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에서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2차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조 요구안이 계속해서 무시될 경우 2차 파업을 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터라, 2차 파업 발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파업 기간에 운영사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던 전례로 볼 때 단시일 내 큰 입장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 관련해 노조 관계자는 “당장에 재차 파업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단은 실무자 중심의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19:06
게시 : 2017년 12월 06일(수) 19:33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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