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데이터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고객 만족 높여

IT 기술 기반 태양광 대여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인정 받았다.

해줌은 지난 15일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기상정보를 기업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기상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줌은 태양광 업계 최초 기상사업자로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수익성 분석, 발전소 이상감지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태양광과 IT 기술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8월 특허 등록을 마친 해줌 발전소 이상감지 솔루션은 기상데이터와 기계학습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기상예측 시스템이다. 미래 태양광 발전 패턴 예측, 오차범위 패턴 분석을 통해 발전소의 이상 유무를 감지하고, 추가적인 장치 설치 없이 진단을 할 수 있다. 해줌은 이를 태양광 사후관리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은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태양광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의 수익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이용한 혁신적인 태양광 기술 개발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줌은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일반인이 쉽게 태양광 관련 정보를 접하고 사업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7년 누적 50억원의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3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가구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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