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W급 수상태양광 테스트베드 설치

유양우 광명전기 전무 등 사업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양우 광명전기 전무 등 사업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최근 바누아투공화국 루간빌(luganville) 시청에서 시장 및 현지 전력업체와 3kW급 수상태양광 테스트베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도인 포트빌라를 방문해 현지 대통령과 미팅을 가졌다.

바누아투공화국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현재는 디젤 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이번 MOU를 통해 수상태양광 시스템개발 뿐만 아니라 바누아투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현지시장 진출도 타진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환경적합성 테스트를 위한 개발품의 테스트베드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MOU는 지난 2017년 5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전기(총괄책임자 유양우 전무)는 제이에너지, 더블유솔라, 비제이파워, 미래이앤아이, 한국스마트에너지기술, 전자부품연구원을 포함해 총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수상태양광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프레임 모듈 및 UV 내구성 부유체 기반 수상태양광 시스템 개발과 1MW급 태국 실증’이라는 이름의 이번 연구과제는 2017년 5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수행되며,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는 태국과 국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태양광 업계의 최근 화두 중 하나인 수상태양광 실증에 관한 것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자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합성 테스트와 기술연구를 통해 해외 진출 사업화를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광명전기는 밝혔다.

한편 광명전기는 지난 4년여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에서도 태양광발전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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