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빈 분당발전본부장(가운데)과 최명식 노조지부장(오른쪽)이 추석맞이 발전소 주변지역 쌀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김학빈 분당발전본부장(가운데)과 최명식 노조지부장(오른쪽)이 추석맞이 발전소 주변지역 쌀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김학빈)는 성남시 분당구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93년 1블록(574MW, 가스터빈 5대+증기터빈 1대) 준공에 이어, 1997년 2블록(348MW, 가스터빈 3대+증기터빈 1대)을 준공했다.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친환경발전소인 분당발전본부는 성남시 소비전력의 85%와 분당지역에 난방열 100%를 책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로 자리매김’

분당발전본부는 ‘Clean & Smart Energy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녹색기업 인증,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6년에 준공된 연료전지 3단계(총 9MW)는 세계 최초 복층형 타입으로 수도권의 한정된 부지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연료전지 4,5단계(총 22MW)도 추가 건설 중에 있다. 분당발전본부는 앞으로도 회사의 2025년 신재생에너지 35%(7400MW) 비중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과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용인시와 택시의 엔진 정지시 고온의 냉각수를 활용한 난방장치 시범사업을 체결해 중소기업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간 18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또 가천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발전소의 운영기술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분당발전본부는 환경오염부하 최소화를 위한 환경신기술 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발전소 운영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그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해 온 저녹스 버너를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해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환경전광판을 운영하는 등 환경친화경영 노력의 결과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당발전본부는 준공한 지 25년이 지나 운영효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최신 LNG복합발전 기술이 고효율·환경친화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노후설비의 현대화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존설비를 최신 복합설비로 대체할 경우 전력공급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고효율 열공급 운전으로 지역사회의 난방비 인상요인도 억제할 수 있다. 또 높은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해 오염물질 발생량을 저감시키면서 도심 속의 친환경 발전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파트너로서의 역할 성실히 이행’

분당발전본부는 주민과 함께 공존하는 국민행복발전소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발전소간 실무자급 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니즈를 파악해 협력 사업에 반영하고 발전소 운영현안 주민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대상 문화강좌, 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밀착형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분당발전본부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 핵심역량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노후주택단지에 대한 정기적 전기안전진단(최근 3년간 총 724세대)을 시행해 누전, 절연여부 및 노후설비를 교체했고, 지역아동센터 노후 등기구 LED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해 2000 여명이 방문하는 등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 노인정,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전 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6억 8000만원을 지원했고, 지역아동센터에 4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랑의 울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렴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구현’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청렴사업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당발전본부는 다양한 청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에 따라 직원 및 협력회사 대상으로 Q&A 사례 등 청렴시리즈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사례 발굴 학습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내 청렴 동아리 모임을 주축으로 매월 청렴의 날을 지정해 협력회사와 함께 청렴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계약업체대상으로 본부장 명의의 윤리서한문을 발송하고 청렴․윤리회의 개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빈 분당발전본부장은 “분당발전본부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고, 향후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2025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의 35% 목표 달성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전력산업 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복층형 타입으로 건설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소.
세계 최초 복층형 타입으로 건설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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