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론회서 4차례 토의 진행
참여대상자 478명 중 471명 참석해 98.5%의 높은 참석률 기록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열린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이 원전 중단 및 재개 이유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열린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이 원전 중단 및 재개 이유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이 14일 종합토론회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오전 9시 1세션 총론토의(중단 및 재개 이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2세션에서 '안전성과 환경성'을 주제로 한 쟁점토의에 참여한다.

이어 저녁에는 건설현장·미래세대·지역주민 등의 목소리를 담은 ‘시민참여단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고, 1·2세션의 보충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종합토론회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에는 3세션 전력수급 등 경제성토의와 오후에는 4세션 마무리 토의가 이어진다. 시민참여단은 마지막 숙의절차인 종합토론회의 토의일정을 모두 마친 후 최종 ‘4차 조사’에 임한다.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에서 진행한 3·4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최종권고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4차 조사결과 건설중단 및 재개 의견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날 경우 다수 의견을 기준으로 최종권고안을 작성할 방침이기 때문에 이번 종합토론회의 숙의과정이 신고리 5·6호기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종합토론회에는 참석 대상 478명 중 471명이 참석해 98.5%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공론화위는 1차 전화조사에서 2만6명의 응답을 받고 표본에 맞춰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했다. 이 중 지난달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78명이 2차 조사에 참여했고, 이들만 종합토론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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