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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우리가 매일 타는 엘리베이터, A to Z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
가장 높은 빌딩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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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가 제작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중국 CTF 광저우 금융센터 전경.
우리가 매일 한 번은 타고 다니는 엘리베이터. 크기와 디자인, 속도까지 매우 다양하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건물의 높이는 커졌고, 그에 비례해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빨라졌다. 우리는 지금 1초에 20m를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속도라면 1분에 1200m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치악산(1288m) 정상 문턱까지 직행하는 데 약 1분이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여기서 궁금증이 발생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와 가장 높은 빌딩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무엇일까.

◆초속 21m 중국 광저우 히타치 E/L…100m 돌파 5초도 안 걸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누굴까. 이 물음은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늘 사람들을 100m 육상경기에 빠져들게 했다.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다. 9초 58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통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빠른 엘리베이터가 있다. 100m를 가는데 불과 5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 엘리베이터는 초당 21m, 1분에 1260m를 움직인다. 자동차로 따지면 시속 75.6km로 달리는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는 중국 광저우에 있다. 일본의 히타치가 제작한 이 엘리베이터는 CTF 광저우 금융센터(111층·530m)에 설치돼 있다.
엘리베이터를 처음으로 선보인 오티스가 1857년 뉴욕의 한 5층짜리 호텔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는 1초당 약 0.22m의 속도로 움직였다. 160년이 지난 지금 100배는 빨라진 셈이다.

◆최고층빌딩 UAE의 ‘부르즈 할리파’…2019년 사우디 ‘킹덤 타워’ 1위 등극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은 누굴까. 251m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술탄 쾨센’이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무엇일까.
2010년에 준공된 UAE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로, 163층 규모에 높이가 무려 828m이다. 이곳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오티스가 제작한 것으로, 초당 10m(분당 600m)의 속도로 움직인다. 초속 10m는 사람이 느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속도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은 지난해 완공된 중국 센젠의 ‘핑 안 IFC’(115층·660m), 3위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상하이 타워’(128층·632m),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세워진 ‘클락 타워’(120층·601m)다.
2019년 세계 최고층 빌딩 등극을 앞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덤 타워’는 높이가 무려 1000m, 즉 1km에 달한다.

◆우리나라 최대 속도 10m…글로벌 기술과 2배 차이
그럼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 국내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는 지난 2014년 완공된 부산 BIFC(63층·289m)에 설치된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이다. 초당 10m의 속도를 낸다. 또 지난 4월 완공된 롯데월드타워에도 같은 속도의 오티스 제품이 설치돼 있다. 그전까진 63빌딩에 설치된 미쓰비시의 엘리베이터(초속 9m)가 가장 빨랐다.
우리나라 기술력은 아직까지 초속 10m가 한계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히타치(초속 21m), 2위 상하이타워(미쓰비시, 초속 20.5m) 등에 비하면 2배에 가까운 기술력 차이가 난다. 초고속 승강기 시장에선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가장 높은 빌딩은 역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다. 하지만 ‘국내 1위’ 타이틀도 약 4년 뒤 내줘야 한다. 105층 규모에 높이 569m로 건축될 예정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테마파크인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는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티센크루프가 제작한 이 엘리베이터는 최대 152명을 태울 수 있다.
작성 : 2017년 10월 12일(목) 16:09
게시 : 2017년 10월 13일(금) 10:12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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