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상 부산광역시회장, 11일 부산시장 면담
예정된 모든 전기공사 분리발주 확답도 얻어

전기공사협회 김갑상 부산시회장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공종별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유지하는데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심상태 부산광역시 도로계획과장, 김갑상 회장, 서병수 시장, 이장춘 부회장, 송삼종 서부산개발본부장.
전기공사협회 김갑상 부산시회장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공종별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유지하는데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심상태 부산광역시 도로계획과장, 김갑상 회장, 서병수 시장, 이장춘 부회장, 송삼종 서부산개발본부장.

부산광역시회(회장 김갑상)가 부산광역시가 발주한 대저대교(식만~사상) 도로건설공사의 기술제안입찰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 공종별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유지토록 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부산광역시로부터 앞으로 발주하는 모든 전기공사에 대해 분리발주하겠다는 확답도 받아냈다.

김갑상 회장은 11일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대저대교 도로건설공사가 기술제안입찰로 발주돼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빼앗았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 부산광역시가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고 있다며 13일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병수 시장은 공사 일정 상 현 입찰방식을 변경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낙찰자가 결정된 후 전기공사는 지역의무공동도급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부산광역시가 발주하는 모든 전기공사에 대해 분리발주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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