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경제성・안정성・잠재량 등 정확한 정보 전달 논의의 장 기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정치권, 언론에서 이야기됐던 재생에너지의 경제성, 안전성, 잠재량 등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전문가 관점의 공약을 제시한 학회가 이번에는 국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정부가 제시한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제안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지만 일관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수립이나 세부 시행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시의성 있게 치러지는만큼 유관기관, 지자체들이 진행하는 각종 포럼, 토론회, 워크숍 등에서 나온 내용과 종합해 앞으로 에너지정책 관련 논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도 낙관했다.

그는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은 물론 205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50% 달성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한국・재생에너지학회도 정부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춘계학술대회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치러진 행사라 참석률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논문이 발표됐고, 참석자 수도 적지 않았다.

이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정책 관련 약 300편에 이르는 논문이 발표됐다"며 "5월 춘계학술대회 이후 준비할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회원 여러분과 학술대회를 준비한 학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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