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를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전국단위 캠페인 시작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전국행동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시민행동 출범을 알렸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전국행동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시민행동 출범을 알렸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동안 전국적인 탈핵 여론 확산을 위해 광역시도별 ‘신고리 백지화 시민행동’이 출범한다.

각 지역의 시민행동은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협동조합, 민주노총, 학계 등 시민사회를 망라하는 이들로 구성된다.

신고리 백지화 시민행동은 다양한 시민 캠페인과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면서 탈핵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과 강원, 경기, 충남, 대전, 광주, 전남, 대구·경북, 제주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행동 출범을 알렸다.

부산은 18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백지화 정보센터’ 개소식을 연다.

인천과 충북, 전북도 22일 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7월 18일 출범한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는 매일 점심, 현수막과 피켓시위,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9일 전국 집중 집회와 9월 24일 울산시민 1000인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의 백지화를 위한 공론화 과정은 한국사회의 탈핵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과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더 다양한 시민의 토론과 숙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번 전국적 시민행동의 연속 출범과 캠페인의 시작은 우리사회의 탈핵을 위한 광범위한 사회적 숙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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