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태양광 연계형 ESS 구축 완료, 자체 EMS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에타솔라가 경북 영천시 태양광발전소에 연계한 7.98MW 대용량 ESS
에타솔라가 경북 영천시 태양광발전소에 연계한 7.98MW 대용량 ESS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 가운데 중소기업인 에타솔라가 총 5개 태양광 발전소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 에타솔라가 구축한 ESS의 총 용량은 20.8MW로 태양광 연계형으로는 국내 최대 시공실적이다.

에타솔라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신산업금융지원을 받아 상반기에 진행한 5개 태양광 발전 연계형 ESS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그동안 구축한 ESS 용량은 20.8MW에 달해 대기업 못지 않은 시공실적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 완공한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태양광발전소에는 7.98MW에 달하는 ESS를 설치했다.

에타솔라는 중소기업으로선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 ESS 시공실적을 안정적으로 쌓으며 ESS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상반기에는 5개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시스템이 에너지공단의 에너지신산업금융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설계부터 금융지원업무, 시공, 대관업무, 운전·정비(O&M)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월 6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에 국내 최초 MW급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를 준공한 바 있다. PCS 용량은 800kW, 배터리 용량은 3.3MWh 규모였다.

에타솔라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태양광 연계형 ESS 전용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보완해 데이터 수집과 제어성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ESS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모바일 웹 기반 인터페이스 제공은 물론, 사내에 구축한 관제실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타솔라가 개발한 태양광 연계형 ESS 전용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모니터링 화면
에타솔라가 개발한 태양광 연계형 ESS 전용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모니터링 화면

한민 에타솔라 대표는 “국내 ESS 산업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해 지난 4월 국내 최초 MW급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를 준공한 데 이어 4개 태양광 발전소에 대용량 ESS를 완공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연계형 ESS는 물론 산업용, 가정용, 공공기관 ESS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