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선박연료 확대보급 위해 양국 관련기관 머리 맞대

지난 5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공동 LNG 벙커링 세미나’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공동 LNG 벙커링 세미나’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한-중 가스 관계기관이 LNG의 선박용 연료 공급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5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공동 LNG 벙커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NG벙커링은 선박용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LNG는 최근 세계적인 선박배출가스와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기존 선박연료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회원사와 관련기관, 중국교통운수부연구소, 중국LNG협회, 중국선급 등 양국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2013년 LNG 벙커링에 관한 정보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양국의 LNG 보급정책과 벙커링 시장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한국 측에선 김기동 가스공사 연구원의 ‘한국의 LNG 벙커링 현황’, 성홍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의 ‘한국의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 기술’,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의 ‘한국의 LNG 벙커링 산업 정책 분석’ 등의 발표가 있었다. 뒤이어 중국 측에서도 자국 LNG 보급정책과 시장 정보를 발표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양국 관계기관은 기존 선박용 디젤 엔진에 비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을 100%, 이산화탄소를 20%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 효과가 탁월한 LNG 벙커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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