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직접 찾아가 컨설팅, 에너지절약 문화 선도
올해 부산 3개구 1380세대 대상 에너지진단 활동 진행 예정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에너지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한 부산지역 그린코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에너지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한 부산지역 그린코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철우)가 여름철 전력난 해소와 가정의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함께 그린코디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청과 부산 이비스호텔 등에서 그린코디 양성을 위한 에너지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린코디’는 가정에 직접 찾아가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소비패턴 분석으로 대기전력 등 낭비요소 제거하는 가정 에너지 컨설턴트다. 그린코디 활동은 에너지 고효율제품 홍보 등을 바탕으로 가정의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예비 그린코디 30명은 에너지·기후변화의 이해, 가정에너지 진단방법, 진단장비(전력측정기) 사용법, 진단시트지 작성법, 가정방문 에티켓 수업 등을 받았다.

올해 그린코디는 부산시 사하구, 동구, 남구 3개구 1380세대를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가정 에너지진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그린코디 활동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사용 패턴 데이터와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설문내용을 분석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이철우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대기전력만 줄여도 실제로 가정전력소비량의 7~8%가 감소돼,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예비전력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그린코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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