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전력연구기관과 MOU, GFA 체결
북미지역 공동연구개발, 사업발굴 확대 기대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오른쪽)과 제롬 고셋(Jerome Gosset) IERQ 원장이 지난 2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IREQ 연구원에서 계약일반조항 사전협약(GF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오른쪽)과 제롬 고셋(Jerome Gosset) IERQ 원장이 지난 2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IREQ 연구원에서 계약일반조항 사전협약(GF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이 캐나다 주요 전력연구기관과 협약을 맺고 북미지역 연구개발·실증사업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캐나다 전력회사와 전력계통분야 기술 전문회사·연구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19일 캐나다 서리(Surrey)시에서 파워테크랩과 발전기 현장시험, 진단과 전력계통 실시간 해석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기술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파워테크랩은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전력회사 BC하이드로사와 기타 전력사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연구전문기업이다. 전력연구원과 파워테크랩은 이번 MOU를 계기로 북미지역 전력계통운영 신기술 실증과 발전설비 진단분야 공동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인력 교류와 기술정보 교환도 추진한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23일에는 캐나다 동부 최대 전력사인 하이드로 퀘벡사의 연구소인 IREQ와 공동연구추진을 위한 계약일반조항 사전협약(GFA)을 맺었다.

협약은 지난 2016년 전력연구원과 IREQ간 체결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양 기관이 공동으로 도출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체결됐다.

향후 전력연구원과 IREQ는 운영위원회,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연구개발 과제, 기술세미나 개최, 기술이전 착수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캐나다 지역 연구개발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배성환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캐나다 전력기관의 양해각서 및 일반조항사전협약 체결은 북미지역에서의 연구개발 사업 및 실증사업을 발전 등 타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