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이 이전과 비교해 사내에 개인주의 문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31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개인주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81.3%가 '갈수록 사내에 개인주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사원급 75.8%, 대리 82.3%, 과장 90.0%, 부장 92.7% 등 직급이 높아질수록 많았다. 반면 '별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15.7%, '집단주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개인주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55.3%가 '문제 또는 위기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좋은 변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느낀다'는 응답은 16.5%로 조사됐다.

모든 직급에서 개인주의의 증가를 위기로 보는 시각이 더 높게 나타난 가운데 '문제 또는 위기'로 느낀다는 응답은 과장급이 66.0%로 가장 많았다. '바람직한 변화'로 느낀다는 응답은 사원급이 19.8%였다.

또 개인주의가 직장 내에서 갖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장점이 있다'는 응답이 91.5%로 '단점이 있다'(85.1%)는 응답을 소폭 앞섰다.

장점(복수응답)은 '사생활 및 개인의 성향을 존중 받으며 일할 수 있다'(68.8%)가 1위를 차지했다. 단점(복수응답)으로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54.5%)가 첫손에 꼽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