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499회 이사회에서 교육훈련시설 마련위한 기획단 발족키로 의결
기능인력 노령화와 부족현상 해소 기대, 자금조달 등 심도있게 논의키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능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훈련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회는 17일 울산시회에서 제499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육·훈련사업 활성화 추진 기획단’을 발족하기로 의결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교육·훈련시설 건립과 관련된 최적의 부지를 모색하는 동시에 자금조달방안 등을 수립하는데 전념할 예정이다. 또 현재 전기공사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능 인력 양성과정 확대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훈련시설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기산업연구원 등 협회 내 연구부서와의 협업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한다.

기획단은 위원장을 비롯해 총 7인 이내로 구성된다.

그동안 협회는 기능 인력의 노령화와 부족현상으로 업계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현재 전기공사인력개발원에서 배출하고 있는 신규 인력이 소수에 불과하다고 판단,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훈련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리적으로 전국 회원사의 접근이 용이하고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해 있는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산업단지를 교육·훈련시설 부지로 검토 중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각종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드라이브에 맞춰 신성장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인사자문위원회는 업무의 효율성 미비 등의 이유로 폐지키로 했다. 위원회 구성은 회원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19인 이내로 돼 있는 규정을 23인 이내로 개정했다.

제·규정 일부 개정안도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협회는 회장 및 시도회장 선거관리규정과 대의원 선출규정, 시도회 설치 운영 규정 등 협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제·규정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