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분야 실질적인 협력 성과 도출 기대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프랑스 간 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한-프랑스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과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기후변화, 에너지관리 부문 협력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전기차·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국가정책, 실증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 정책과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우리 기업의 태양광(에스에너지), 전기차(시그넷 EV), AMI(LG CNS) 등 우수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직접 프랑스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향후 방향과 협력사업 방안을 모색키도 했다.

강 이사장은 “신기후체제 아래 한국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4차산업혁명의 기반인 ICT 르네상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랑스 또한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동일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에너지를 포함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협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랑스 워크숍은 연례행사로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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